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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 보자.

백세까지건강한라이프 2023. 7.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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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tympanitis)

 

 


 

중이염이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이염을 설명하기 전에 귀 구조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됩니다.  이중 중이는 고막에서 내이(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을 말하며, 중이염은 귀 안쪽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 이르는 이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세균성 감염질환입니다.


 

중이염 원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발병하는 원인은 주로 감기라고 하는데 감기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중이에 코나 목 안에 번식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이관을 통해 중이로 들어오므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중이염은 약 75% 이상  박테리아성 병균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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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연쇄상구균- 약 40%의 원인
▪︎헤모필루스균- 약 25-30%의 원인
▪︎모락셀라균- 약 10~15%의 원인
▪︎그 외 GAS,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 그람음성균, 바이러스성(RSV, rhinovirus) 등


중이염 분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 급성 중이염
중이염이 막 시작되는 단계를 말하며 주로 감기에 의해 발생합니다. 열이 나고 손가락이 닿지 않는 귀 안쪽이 아프며 소리가 잘 들렸다가 안 들렸다가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큰 문제없이 치유되지만 아데노이드비대나 비염, 축농증 같은 악화요인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만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이 오래되어 만성화된 상태입니다. 만성화란 염증이 2달 이상 지속되고, 악화와 호전이 반복됩니다. 자연 치유가 어려워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삼출성 중이염, 화농성 중이염 등 거의 모든 중이염이 만성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삼출성 중이염
공기만 있어야 하는 중이부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종류의 중이염입니다. 중이부에 음압이 생기면서 조직액이 삼출 되어 흘러나오게 됩니다. 삼출액(물)은 일반 투명색이거나 고동색, 갈색 심지어 피가 섞이거나 피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이 악화되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장액성 중이염”과 “카타르성 중이염” 모두 삼출성 중이염의 동의어입니다.

4. 화농성 중이염
중이부에 고름이 차는 종류의 중이염으로 급성과 만성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막이 찢어지거나 터지는 일이 가장 많은 중이염이기도 합니다. 만성 화농성 중이염의 경우 고막이 한번 터지면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고막이 녹아 없어지는 만성 화농성 중이염환자도 많습니다.

5. 진주종성 중이염
가장 무서운 종류의 중이염입니다. 고막과 내이전정부를 연결하는 고막의 이소골이라는 작은 뼈가 “진주종”이란 현상에 의해 파괴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소골 근처의 구개골과 뇌도 이 피부의 진주종현상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수술 외에는 치료법이 없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유착성 중이염
정상 고막은 볼록하게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이 정상인데, 가끔 고막이 안으로 푹 꺼진, 안으로 움푹 들어간 사람이 있습니다. 이관과 중이에 공기가 적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유착성 중이염이나 이관음압, 이관협착이라고 합니다. 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며 중이염에 자주 걸리거나 중이염에 걸린 흔적이 남아있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이염 증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이염의 가장 흔하고 두드러지는 증상은 귀의 통증입니다. 중이염에 걸리면 알레르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이관(귀의 관)이 폐쇄돼 중이의 정상적인 공기순환이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그로 인해 귀의 통증과 고름 및 진물, 이명, 귀 먹먹함,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발열, 두통, 소화불량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반복되다 보면 염증이 고막과 내이까지 퍼져 안면신경마비, 언어발달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주 어린아이의 경우 통증이 있는지 직접 알 수 없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전과 달리 귀 주변을 만지거나, 평소와 다르게 심하게 보채면서 먹지 않으려 하거나, 잠을 자지 않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중이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중이염 치료

 
▪︎급성중이염 치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급성 중이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도 있지만 삼출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염 진통제와 항생제를 1~2주 정도 복용하고, 호전이 없으면 항생제를 바꾸어 투여합니다. 성인의 경우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고막을 절개하여 염증을 배출하기도 합니다. 열이 떨어지고 귀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도 치료를 멈추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고막과 중이가 정상 판정을 받을 때까지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삼출성중이염 치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출성 중이염은 치료 과정에서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쓰기도 하지만 보통 3개월 이내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무조건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3개월을 넘어서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고막 안에 물을 빼주고, 이관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환기관을 고막에 삽입하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중이염 치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만성중이염은 귀 안에 염증이 심할 경우 우선 항생제로 염증 치료를 하는데, 약물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염증이 중이 공간과 그 주위의 뼈까지 침범하거나 계속 재발할 경우에는 고실성형술이나 유양동삭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중이염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이염의 재발은 그 종류에 따라 재발의 빈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서 중이염의 재발 가능성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진주종성 중이염과 고막에 구멍이 있는 만성 중이염은 귀 안에 지저분한 물이 들어가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수영을 삼가고 대중목욕탕에서 목욕탕의 물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음주나 흡연으로 인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금주, 금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어린아이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재발 빈도도 높습니다. 어린아이는 어른에 비해 삼출성 중이염에 걸리기 쉬운 이관(유스타기오 관)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발하기 쉽습니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기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재발의 원인 제공을 할 수도 있어서 편도 아데노이드 절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이 글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린 글입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꼭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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