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항생제부작용
- 자궁경부암
- 기침하면소변이
- 고혈압약
- 뇌수막염
- 성병
- 고혈압
- 뇌척수액검사
- 코비타손효과
- 코비타손부작용
- 코비타손장점
- 뒷목통증
- 코비타손장기사용
- 티스토리챌린지
- 자궁경부암치료
- 혈압약
- 방광염치료
- 코비타손코피
- 질염
- 기관지염약
- 뇌수막염입원
- 소아뒷목통증
- 기관지확장제
- 긴급성요실금
- 오블완
- 소아폐렴
- 후비루치료
- 혈뇨
- 뇌MRI
- 코비타손
- Today
- Total
건강라이프
방광염 치료 후기(내가 느낀 방광염 증상들) 본문

저희 가족은 8월 19일 계곡에 놀러 갔습니다. 거기에는 화장실이 멀어서 소변을 계속 참고 놀았어요. 집에 올 때까지 참고 왔습니다. 그다음 날 소변을 볼 때 불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생리도 시작하고, 아이가 코로나에 걸리면서 병원을 바로 못 가게 됩니다. 제가 느낀 방광염 후기를 말해볼게요.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오전에 소변볼 때 느낌이 찌릿하길래 방광염이 오려나 생각하고 월요일에 병원에 가야지 생각했어요. 그러다 오후에 생리가 시작됩니다.
▪︎소변볼 때 찌릿함 정도
2023년 8월 21일 ~ 22일 (월요일, 화요일)
소변볼 때 찌릿함과 간지러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질염도 같이 온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카네스텐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급한 대로 약국에서 방광염약 '요비신정'을 사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소변볼 때 찌릿함
▪︎질 간지러움
▪︎잔뇨감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생리양도 많아지면서 질 간지러움이 심해졌어요. 카네스텐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생리가 끝나고 병원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약국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찌릿함은 사라졌어요.
▪︎간지러움 심함
2023년 8월 24일~25일 (목요일, 금요일)
아이가 24일 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열이 나면서 제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저의 방광염 증상도 점점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를 혼자 두고 병원을 갈 수 없기에 주말이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저 자신도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게 느껴졌어요.
▪︎잔뇨감
▪︎가만히 있을 때 후끈거림(작열감)
▪︎찌릿함 있다 없다 반복
▪︎간지러움 있다 없다 반복
▪︎혼탁한 소변 색깔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이날 증상이 절정이었습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고 일어났는데 또 소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 때문에 화장실에서 못 나왔어요. 앉으면 아주 찔끔 소변이 나오면서 통증도 있었습니다. 또 변기에서 일어서면 소변이 바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 문 열자마자 산부인과로 달려갔습니다. 대부분 방광염은 질염과 같이 온다고 해서 소변검사+질염 검사를 받았습니다. (소변검사 통에 담긴 소변 색깔이 빨갛더라고요. 변기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소독을 받고 방광염 약을 처방받아 옵니다. 아이가 코로나로 유치원을 못 가서 약을 4일 치 받아 옵니다.
▪︎절박뇨
▪︎작열감
▪︎혼탁한 색깔의 소변
▪︎찌릿함+통증
▪︎잔뇨감
2023년 8월 27일 ~29일 (일, 월, 화요일)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점점 좋아졌습니다. 질 간지러움도 없고, 소변볼 때도 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단지 가만히 있을 때 아랫부분이 화끈거리는 느낌은 남아 있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큰 증상 없음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병원에 가서 결과를 들었습니다. 소변검사 상 염증수치와 혈뇨 수치가 너무 높다고 했습니다. 질염 검사에서는 곰팡이균 말고는 다른 세균들은 나오지 않고 깨끗하다고 하셨습니다. 방광염약을 먹고 있어서 증상이 좋아진 것이지 지금 약을 끊으면 또 재발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약을 10일 치 꽉 채워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혈뇨 수치가 너무 높아서 방광암 검사를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소변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혈액 검사도 같이 하고 왔습니다. 제가 생리 끝무렵이라 피가 많이 나온 것 아니냐 물어봤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생리와 소변 검사에서 나오는 피는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검사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봐야죠. 지금 저의 증상은 소변볼 때 불편한 증상은 거의 사라졌고, 가만히 있을 때 후끈거림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작열감 약간
방광염을 느끼면서
일단 검사결과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제가 느낀 방광염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무조건 증상이 시작될 때 치료받는 게 제일 중요하고, 치료도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받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소변을 봤는데 또 쌀 것 같은 느낌을 절박뇨라고 합니다. 절박뇨는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광염도 재발을 잘한다고 원장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잘 먹고 잘 자라고 하셨어요. 물도 하루에 2리터씩 먹어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소변을 참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예민한 편이라 외출 시 거의 소변을 참거든요. 이게 제일 안 좋다고 하셨습니다.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혈뇨가 나오는 이유는 방광벽에 상처가 생기면서 혈뇨가 나올 수 있는데 반복되면 방광암의 위험도 높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생리주기가 겹치고, 아이가 코로나에 걸리면서 병원을 바로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늦게 갔지만 다음번에는 무조건 달려가려 합니다. 절박뇨 느끼고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여러분들도 방광염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세요.

'건강 정보 > 일상 속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코로나, 6세 첫 코로나 확진 증상과 과정 이야기 (0) | 2023.08.28 |
---|